앵그리 너구리 라면 후기

 

앵그리 너구리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농심의 신메뉴 일명 RTA라고 불리는 '앵그리 너구리 라면'을 들고 왔습니다. 사실 앵그리 너구리 라면이 출시된 지는 꽤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신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많이 늦었지만 저는 처음 경험하는 앵그리 너구리 라면이기 때문에 라면 맛을 보고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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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라면_앵그리 너구리 라면 소개

 

앵그리 너구리는 한 팩에 기본으로 5 봉지가 들어있는 농심의 앵그리 너구리 라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라면을 사서 종류별로 찬장에 쟁여두면 식량 곳간이 풍성해진 것 같아 당분간 걱정 없겠군(?) 하는 마음에 괜히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느낌입니다. 

 

앵그리 너구리 라면의 정면샷. 기존 너구리 라면보다 봉지가 붉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앵그리' 너구리 라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표지 색깔 또한 매운맛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앵그리 너구리 라면 봉지 정면 하단에 3배 사나워진 너구리라고 표시돼 있고 너구리의 두 눈에 불켠듯한 모습이 상당히 귀여운데요. 매운맛을 좋아하는 저는 얼마나 매울지 더 기대가 됩니다. 그 옆의 화난 다시마도 굉장히 앙증맞네요. 

 

앵그리 너구리 라면 봉지 뒷면을 봅시다. 조리법과 영양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수년간 쌓아온 라면 끓이기 내공으로 굳이 조리법을 보지 않고 끓일 수 있지만, 이상하게 조리 전에 괜히 한번 읽어보게 되는 마성의 라면 봉지 뒷면입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하지 않고 있지 않지만 칼로리 성분표까지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그냥 재미있으니까요. 나트륨 비율을 보며 국물은 조금 먹어야지 하고 다짐도 해 봅니다.

 

봉지 뒷면에 앵그리 너구리 라면을 맛있게 먹는 끓일 수 있는 조리법이 자세히 나와있네요. 처음 맛보는 라면이니 만큼 오늘은 이 조리법을 한번 따라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조리법과 순서에도 불 모양으로 포인트를 준 게 귀엽네요. 

 

그리고 영양 정보 표시입니다. 나트륨 비율을 보며 역시 라면의 칼로리가 왜 높은지 이해가 간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더! 굵은 면발과 더! 매워진 국물맛!이라고 너구리가 불을 뿜으며 홍보하고 있는데요. 정말 화가 나서 너무 매운 앵그리 너구리처럼 보이네요. 점점 더 얼마나 매운맛의 라면 일지 기대가 되네요! 항상 라면 매운맛이라고 해서 홍보해서 먹어보면 그리 맵지 않은 맛이어서 실망하곤 했거든요. 

 

너구리 라면을 뜯으면 항상 반겨주는 다시마와 분말스프 그리고 후레이크가 보입니다. 앵그리 너구리 라면의 기본 구성은 기존 너구리 라면과 동일합니다. 

 

분말수프에도 여전히 너구리가 입에서 불을 뿜고 있네요. 

 

후레이크에서는 너구리가 고추를 들고 있네요. 매운맛을 참 강조하고 싶었나 봅니다. 정말 여러 곳에 매운맛 강조하는 그림들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앵그리 너구리 라면의 후레이크 내용물입니다. 마른 건더기들과 네 개의 귀여운 너구리 얼굴이 들어가 있네요. 라면 하나 만드는 데도 정말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 쓴 게 느껴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라면 끓일 준비를 해봅시다. 라면은 3봉지를 뜯었는데 다시마는 4개! 한 봉지에서 다시마가 2개 나온 날! 러키!  다시마를 먹지도 않고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데 괜히 다시다가 2개 나오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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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너구리 라면_조리하기 

 

1. 냄비에 물을 받아 라면 끓일 준비를 합니다.

 

2.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3. 앵그리 너구리 라면 뒷봉지에 있는 조리법대로 분말수프, 후레이크, 다시마와 라면을 동시에 넣고 5분간 더 끓여줍니다. 사실 평소에는 라면 국물에 더 진한 육수 맛이 날 것 같아서  다시마와 후레이크를 먼저 넣고 끓이는 편인데요. 오늘만큼은 조리방법을 따라해 보기로 합니다. 전문가들이 연구한 방법이니 더 맛있지 않겠나 하고 말입니다. 

 

 

 

4. 라면을 5분간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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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너구리 라면_시식

 

앵그리 너구리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면발이 기존 너구리 라면보다 조금 더 넓적해지고 국물에서는 살짝 짬뽕 향이 감도는 듯했습니다. 실제로 매운맛을 좋아하고 잘 먹는 저에게 살짝 칼칼? 매콤했습니다. 조금 묵직한지만 살짝 칼칼한 짬뽕 맛이 느껴졌습니다. 기존 너구리 라면 매운맛이 0이라면 앵그리 너구리 라면은 1 정도? 기존에 매운 라면이라고 해서 정말 매운가? 해서 실망했던 라면들에 비하면 맵기의 강도가 살짝 있는 편이어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꼬들꼬들한 면발을 좋아하는 저는 조리법대로 5분을 끓였다가 아주 잘 익은 라면을 먹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라면은 제 방식대로 끓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면을 푹 삶으면 쫄깃한 식감이 사라져 라면 고유의 맛을 반감시키게 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귀여운 너구리 얼굴의 후레이크가 콕콕 박혀있네요. 확실히 면발이 넓적해진 게 보이시나요? 기존 너구리 라면이 동글하고 두꺼운 면발이었다면 앵그리 너구리 라면 면발은 조금 더 넓적하게 가로로 넓어진 모습입니다. 짬뽕 면발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라면 먹을 때 김치 없이 먹는 과연 사람이 있을까요? 라면에 김치를 올려서 후루룩 먹으면 맛있고 간편하게 한 끼 해결 할 수 있죠! 

마지막은 라면에 밥 말아먹기! 국물이 살짝 매콤칼칼해서 흰쌀밥이 더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라면은 질린다 살짝 매콤하면서 새로운 맛을 맛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앵그리 너구리 라면에 충분히 도전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농심에서 앞으로도 새로운 라면 계속해서 많이 출시해 주길 바라면서 이상 앵그리 너구리 라면 후기였습니다! 

 

앵그리 너구리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