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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리뷰

엽기떡볶이 솔직 리뷰


엽기떡볶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중 하나인 엽기떡볶이 리뷰를 남기려고 돌아왔습니다. 엽기떡볶이는 지점별로 맛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점에서 시킬 때는 항상 두근두근하는데요. 그래서 배달 어플을 사용할 경우에는 지점별로 리뷰를 보거나 매장을 찜해놓은 수가 많은 곳에서 시키곤 해요. 그럼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거든요. 

 

이번에 시킨 엽기떡볶이 메뉴는 세트메뉴 A였는데요. 여러 가지 튀김이랑+엽기떡볶이 오리지널 맛+중국 당면 추가를 해서 주문해봤답니다. 튀김은 야채튀김, 김말이, 납작 만두 2개 이렇게 구성되어있었고요. 

 

중국 당면을 추가한 엽기떡볶이! 저는 메추리알이 아닌 계란 2개로 주문했어요! 

그래야 떡볶이 국물에 계란 으깨서 비벼먹는 맛이 있거든요. 치즈도 적당히 올라가 있는 것 같네요. 마음에 쏙. 

 

기본 구성품으로 딸려오는 쿨피스! 쿨피스는 받자마자 냉동실에 넣어놓고 떡볶이 먹다가 맵다! 지금 당장 입을 식혀줘야한다! 할 때 냉동실에서 꺼내서 먹으면 딱 입을 식혀줄 정도의 차가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엽떡 먹을 때 쿨피스가 없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것.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엽떡의 말랑말랑한 떡! 이게 지점별로 어떤 곳은 떡이 말랑말랑 꿀떡 넘어가는 느낌이 아닌 곳도 있더라고요. 그게 엽떡 먹는 이유 중 하나인데ㅠㅠ 다행히 제가 시킨 곳은 국물도 딱 적당히 맛있는 칼칼함+말랑말랑 떡 콤보였어요~ 

 

엽떡에 빠져서는 안 될 칼집낸 소시지! 떡 먹다가 중간에 하나씩 먹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는 것. 

떡이랑 같이 한 입에 먹어도 너무나 맛있죠. 

 

 

이건 추가한 중국당면인데 초점이 다 나갔네요.... 너무 먹는 데 집중을 했나... 중국 당면도 불지 않고 딱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왔어요! 이렇게 말랑 떡+적당한 쫄깃함의 중국 당면+감칠맛 나는 소스 조합이라면 그 지점은 이제 저의 단골이 되는 것 ;)

 

너무나 맛있는 어묵, 뚱뚱한 어묵보다 저는 납작한 어묵이 더 좋더라고요. 뭔가 엽떡의 풍미를 더해주는 어묵의 맛. 소스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떡볶이 먹을 때 김말이가 빠지면 서운하겠죠? 국물에 포옥 찍어 한입 베어물면 크~ 속이 당면으로 알차게 들어있네요. 

 

납작 만두도 국물에 푹 찍어 먹기 냠냠, 만두 안에 당면밖에 안 들어가 있는데 왜 그리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튀긴 음식이라 그런가? 

 

계란이 있으면 반으로 쪼개 으깨서 떡볶이 국물이랑 꼭 먹어야 하는 거 아시죠? 

 

중국 당면도 두 줄씩 해서 후루룩 먹으면 꿀맛. 사실 중국 당면 추가해서 먹으면 떡보다 중국 당면이 훨씬 쫄깃해서 중국 당면 먼저 먹는 편인데 오늘 주문한 지점은 떡이 말랑말랑해서 중국 당면은 뒷전이었다는 건 안 비밀..! 

 

 

아 참 양배추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어떤 지점은 양배추 아예 없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국물맛이 큰 차이가 나던데 양배추 없으니까. 씹는 맛이 좋아서 좋아하는 양배추!  

 

단무지도 여기는 엄청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단무지만 먹어도 맛있었다는... ㅋㅋ 

 

야채튀김도 국물에 찍어서 먹어주고 

 

떡 두 알씩 먹으면서 먹방 유튜버 흉내내면서 먹기... 하면 재밌더라고요 근데 매워서 두 알 이상은 못 먹는단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인 양배추, 소시지, 어묵 이렇게 한 번에 입에 넣고 씹으면 세상 행복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엽떡 배달 오자마자 냄비에 덜어놓은 떡볶이의 양. 엽떡 시키면 양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덜어놓고 먹는답니다. 그러면 위생적으로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지용~ 

 

이상 엽기떡볶이 솔직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