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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늙은호박전


늙은 호박전

 

비 내리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음식이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전이죠! 오늘은 집에 있는 늙은 호박을 이용해서 <늙은 호박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애호박과는 또 다른 맛이 있어서 별미인 늙은 호박전! 채썰어서 해도 좋고 믹서기에 갈아서 하면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어서 좋은데요. 저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믹서를 활용해 늙은호박전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늙은호박전 만들기_순서 

 

일단 늙은 호박 손질을 해주었어요. 호박을 반으로 잘라 안에 씨앗은 제거해서 따로 빼두고 깨끗하게 손질했습니다. 

 

늙은 호박을 믹서기에 갈기 위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자른 호박은 믹서기에 넣어 갈아주세요. 

 

먹을 양만큼 충분히 갈아주었습니다. 

 

쫄깃한 식감을 더해줄 전분 세 큰 술 넣어주었습니다.  

 

반죽 점도가 너무 묽어서 밀가루 밥그릇으로 한 공기 넣어주었고요.

 

간을 맞추기 위해서 꽃소금 티스푼으로 하나 넣어주었습니다. 

 

재료가 잘 섞일 수 있게 반죽을 골고루 섞어주시고요.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적당히 둘러주어 가열합니다.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올리고 가장자리 부분이 불투명해지면 그때 뒤집어줍니다. 

 

뒷면이 적당하게 익었죠?  

 

전이 적당하게 익은 것 같다면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한번 둘러주어 고소한 향을 더해줍니다. 들기름을 처음부터 넣고 전을 부치게 되면 금방 타기 때문에 마지막에 향을 내는 식으로 넣어주었습니다. 

 

이 버전은 식용유를 두른 버전인데요. 반죽이 묽어서 그런지 쉬이 익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드리는 한 가지 팁믹서에 갈아서 하는 호박전이라면 식용류를 아주 소량 넣고 약불에서 은근히 오래 구워주면 잘 익더라고요. 

 

그런데 이것도 사람 취향이라 기름 넣고 부쳐보시고, 넣지 않고 부쳐서 한번 드셔 보세요~ 호박전의 식감 차이가 확실히 있답니다. 


늙은 호박전 완성! 

늙은 호박전

이렇게 노릇노릇한 늙은 호박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때깔이 정말 곱죠? 맛 또한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려나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은 어느 전이든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호박전 맛있게 부쳐 드시고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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